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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머슬리, SK하이닉스 '2025 하이개라지 스타트업 페어'에서 앰피비언 플랫폼 첫 공개

에이머슬리가 SK하이닉스 하이개라지 스타트업 페어에 참여해 CMP 공정용 AI 플랫폼 '앰피비언'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현장 사용자 피드백을 통해 더욱 실전형 솔루션으로 진화할 예정입니다.

Amously Team2025. 9. 23.6 min read
에이머슬리, SK하이닉스 '2025 하이개라지 스타트업 페어'에서 앰피비언 플랫폼 첫 공개

| 반도체 제조 혁신을 위한 AI 솔루션 첫 공개

에이머슬리가 22일부터 이틀간 SK하이닉스 이천 본사에서 열린 '2025 하이개라지 스타트업 페어'에 참여해 CMP 공정용 AI 플랫폼 '앰피비언(Amfibian)'을 처음으로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하이개라지는 SK하이닉스가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으로, 에이머슬리는 2024년 6기로 선발되어 반도체 제조 공정의 실시간 제어와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AI 플랫폼을 개발해왔다.

이번 페어에는 하이개라지를 통해 창업한 20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에이머슬리는 자체 부스를 통해 앰피비언 플랫폼의 핵심 기술력과 비전을 SK하이닉스 구성원들과 외부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도 장비 교체 없이 기존 설비에 지능을 더하다

앰피비언은 반도체 제조 공정 데이터를 활용해 실시간 공정 제어와 최적화를 가능하게 하는 AI 플랫폼이다.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장비 교체 없이 기존 제조 설비에 소프트웨어만으로 지능을 부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최승천 에이머슬리 대표는 "이번 페어에서 CMP 공정용 앰피비언을 처음 공개하며 실제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앰피비언을 더욱 실전에 특화된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분야 유일의 사내 창업 프로그램

최 대표는 하이개라지의 의미에 대해 "반도체 분야에서 사내 창업이 가능한 유일한 프로그램"이라며 "실제 업무 중 발견한 아이디어를 사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고, 실패하더라도 복귀가 가능한 제도 덕분에 과감한 도전이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개라지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뿐만 아니라 AI 솔루션 창업까지 지원함으로써 우리나라 제조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프로그램의 가치를 강조했다.

새로운 세계로의 도전, 그리고 성장

최 대표는 창업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수많은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을 꼽았다. "투자유치, 채용, 사업 진행, 정부 과제 등 다양한 이유로 업계의 여러 인사들을 만나게 되는데, 처음에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이 과정에서 경영에 필요한 배움을 얻고 점차 재미를 느끼게 됐다"며 "하이개라지 덕분에 새로운 나의 모습을 발견하고, 꿈을 키울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소회를 밝혔다.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다

이날 행사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CEO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창조경제혁신센터, L&S 캐피탈 등 외부 투자기관도 참여해 하이개라지 기업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곽노정 CEO는 "하이개라지가 사업에 실제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 제도를 통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소부장 국산화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활동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에이머슬리는 이번 페어를 통해 확보한 현장 피드백을 바탕으로 앰피비언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반도체 제조 공정의 자율화와 효율화를 선도하는 AI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 관련 기사 : SK하이닉스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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